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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본격 여행:9th day: 치비타, 아레쪼 (i Pagliai)

by Whitesheep 2024. 2. 13.

관전 포인트:

천공의 섬 라퓨타 실사 이태리 버전 직관 

가장 드라마틱한 씬이었다.

다시 모치네의 아침

 

뽀족 나무들을 따라, 환상적인 조식

어제랑 똑같은 마말레이드 케잌, 그러나 초콜렛 케이크 갓 구어 주심. 페스츄리의 쫀쫀함.... 잊을수 없다.
올리브유 넘 맛있어서 한통 사왔는데, 줄어드는 게 아깝다.
안녕 에드머럴. 아마도 주인집이 키우는 듯한 퍼피
애드머럴.. 체크 아웃이 아쉬웠다.

 

체크 아웃하며 아저씨가 파지티브 리뷰 부탁하셨는데, 100번도 넘게 써 드릴수 있다.

강추 합니다.

올리브 오일과 디저트 와인 하나를 부탁 드렸고, "롤롤롤" 잘 말아주셨다.

현재 우리집 부엌에 잘 안착. 오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지만.. 한달 내 없어지겠지.

 

 

치비타 디 반뇨레쪼 Civita di Bagnoregio

오늘의 이동거리: 모치네에 차로 1시간 40분.

 

천공의 섬 라퓨타 배경이라는데

와 이런게 현실 가능한 풍경인건가

 

구글에 "천공의 섬 라퓨타" 치면 나오는 이미지들..
왼쪽으로 보이는 바로 이곳.. 지진으로 다 부서지고 저곳만 남았다고 함.
비현실적이고, 초월적인 뷰

입구 앞에서 1 인당 5유로 끊고 들어왔는데 티켓 검사는 따로 없었다. 

길에 쓰레기 하나 없이 아주 잘 정돈된 작은 마을 이었다. 인형의 집, 영화 세트장과 같은 느낌. 신기하다 길에 다니는 소셜 워커들도 안보이던데 쓰레기들은 다 어디에 치워지는 것일지, 민도를 보여주는 것인지!
스토어는 많이 닫았지만 모든 집이 영화 속 배경처럼 이쁘고 잘 다듬어져 있다.
어떻게 찍어도 작품
벽에 걸린 행잉 식물들과 이끼, 벽돌의 황폐미

 

어디서 찍어도 작품같다.
무너진 벽도
깨진 화분도 아름다워.
고냥이들. 이탈리아의 길냥이로 사는 기분은 어때?

 

다시 굽이굽이 다리를 건너 본토(?)로.

두 번째 아그리투리즈모로 이동.

 

저녁은 근처 coop 델리에서 해결

썬드라이드 토마토, 라코타 치즈
가지 요리?는 좀 별로 였다. 한 입먹고 버림. 역시 보는 것, 생각하는 것과 경험하는 것은 다르다.
넘 친절했던 아저씨. 프로슈토 얇게 잘 저며주심.
장바구니 물가는 괜찮은 수준이었다. 한국 가져갈 포켓 커피 등도 몇 개 집음.

 

투스카니 맛집 정보가 필요하다면:

https://artripto.tistory.com/40